:갑상선클리닉:진단방법
예전에 갑상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정확한 병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경우에도 몇 년도 몇 월경부터 언제까지 어떻게 치료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특히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받은 병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질환이 있는 경우 특별한 진찰과정은 별다른 것이 없는데 대개는 목을 만져보고 때로는 아플 정도로 목을 꽉꽉 눌러보고는 가슴에 청진기를 대어보고 맥박을 만져보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몸 구석구석을 만져보고 들어보게 되는 경우도 있고 이는 전적으로 환자의 상태가 어떤가에 달려있습니다.
뇌하수체의 갑상선 조절기능을 검사하는 것으로 갑상선 기능 변화를 가장 먼저 예민하게 반영하므로, 혈액 TSH의 측정은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나 항진증의 조기 발견에 유용하며, 드물게 뇌하수체가 원인인 갑상선 질환도 있어 감별진단에 이용됩니다.
갑상선암의 진단도가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 고해상의 초음파기계가 필요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크기 , 모양 , 위치 , 결절의 갯수 등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결절의 낭성 변화 (혹 속에 피나 물이 고이는 경우) 나 낭종 ( 물혹 ) 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리합니다. 초음파 촬영은 너무 민감하여 실제 거의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의 혹까지 전부 발견하게 됩니다. 일상적으로 초음파를 촬영해보면 거의 전체 인구의 40-50%에서 갑상선에 작은 혹이 발견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문제되는 질병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주사기로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 내고 ( 뽑아내고 )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간단한 피부마취 하에 보통 주사기를 이용합니다 . 1~2 분 이내에 검사가 끝나는 간단한 검사이므로 갑상선 결절의 암 여부를 알기 위한 필수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암의 일종인 갑상선 여포암인 경우에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만으로 양성 종양과 암을 구별 못하는 수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갑상선 미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반복하거나 추적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의 형태를 알아보는 기본적인 검사로 방사성 요오드나 테크네슘이라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투여하고 갑상선을 촬영합니다.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는 경우는 보통 방사성 요오드를 입으로 먹게 되며 먹은 후 수 시간에서 하루 정도 지나서 촬영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테크네슘을 사용하는 경우는 동위원소를 정맥주사하고 20분에서 30분 후에 촬영합니다.
주로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하여 촬영하였지만 최근에는 촬영에 걸리는 시간이 짧고 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는 테크네슘이 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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